-PGA- 상승세 이어간 김시우, 3연속 버디 등 3R 4언더파

-PGA- 상승세 이어간 김시우, 3연속 버디 등 3R 4언더파

입력 2017-01-08 10:29
수정 2017-01-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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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선두…‘7언더파’ 마쓰야마 2위 맹추격

김시우 연합뉴스
김시우
연합뉴스
김시우(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셋째 날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2017년 첫 대회에서 경기 감각을 꾸준히 끌어 올렸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 대회 들어 가장 좋은 기록인 4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챔피언 경연장으로, 김시우는 작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에 초대받았다.

1라운드에서는 2오버파로 전체 32명 중 최하위에 그쳤지만, 2라운드에서는 3언더파로 반격에 시동을 건 김시우다.

이날은 2번 홀(파3)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5번 홀(파5)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주춤하는 듯했으나 그 직후 집중력이 빛났다.

14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것이다.

상승세는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김시우는 18번 홀(파5)도 버디로 마무리했다.

전날 아이언샷 감각을 되살리며 반격의 발판을 다졌던 김시우는 1라운드 255.6야드에 그쳤던 드라이버 비거리도 2라운드 278.9야드, 3라운드 283야드로 끌어올렸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4타로 순위는 전날보다 2계단 오른 26위다.

하지만 선두와는 13타 차이로 크게 밀려 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날 이글 1개를 포함해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8언더파 201타로 전날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날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7타를 줄이고 2타 차 2위로 맹추격에 나섰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공동 13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9타),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는 19위(8언더파 211타), 재미동포 제임스 한은 공동 20위(7언더파 212타)다.

이날 김시우와 동반 플레이한 버바 왓슨(미국)은 버디 6개를 골라냈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난조를 겪었다. 중간합계는 4언더파 215타로 2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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