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박상현? 대상, 상금왕 가려질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개봉박두

함정우? 박상현? 대상, 상금왕 가려질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개봉박두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11-07 11:00
수정 2023-11-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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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시그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9일 서원밸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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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가 3일 경북 선산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골프존 도레이 오픈 2라운드 12번 홀에서 버디퍼팅 성공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PGA 제공
함정우가 3일 경북 선산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골프존 도레이 오픈 2라운드 12번 홀에서 버디퍼팅 성공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고 선수를 가릴 최종전이 막을 올린다.

LG시그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7000야드)에서 펼쳐진다. 2020년 출범한 이 대회는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또는 상금 70위 내 선수 중 61명만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샷 대결을 벌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대상과 상금왕을 조기 확정한 것과 달리 코리안투어에서는 이번 최종전에서 그 주인공이 가려진다.

제네시스 포인트에서는 함정우(하나금융그룹)가 5662.2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정환(5163.91점·속초아이)과 박상현(4896.31점·동아제약)이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는 1위에 1000점, 2위에 600점, 3위에 520점, 꼴찌를 해도 5점이 주어진다. 산술적으로는 4위 고군택(4787.93점·대보건설), 5위 강경남(4718.78점·대선주조)까지 역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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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10월 29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2023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파이널 라운드 1번 홀에서 그린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KPGA 제공
박상현이 10월 29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2023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파이널 라운드 1번 홀에서 그린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KPGA 제공
시즌 1승(통산 3승)에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5에 진입한 함정우가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자력으로 대상 수상을 확정한다. 함정우는 “시즌 최종전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맞이한 것은 처음”이라며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준우승만 3번 한 이정환(통산 2승)은 “대상 경쟁 선수 중 나만 우승이 없다”며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대상 모두 품고 싶다”고 바랐다.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을 거두며 코리안투어 최초로 누적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불혹의 승부사 박상현은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노린다. 현재 상금 1위(7억 6103만 7030원)로 2위인 미국 교포 한승수(하나금융그룹)와는 2206만 5920원 차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6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 3200만원이다. 10위만 해도 2960만원을 챙기기 때문에 예측불허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술적으로는 상금 6위 강경남(5억 2119만 7720원)도 역전 상금왕이 가능하다.



올해 유일하게 3승을 거둔 상금 3위 고군택(5억 8775만 6098원)은 1992년 최상호 이후 31년 만의 한 시즌 4승을 놓고 6전 7기 도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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