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女 최중량급 이희솔·손영희, 나란히 5, 6위…北 김국향 은메달

역도 女 최중량급 이희솔·손영희, 나란히 5, 6위…北 김국향 은메달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8-15 08:40
수정 2016-08-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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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들어올리는 손영희
바벨 들어올리는 손영희 역다 여자 최중량급에 출전한 손영희(23·부산역도연맹)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2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 최중량급(75㎏ 이상) 결승전에서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여자 최중량급에 동반 출전했던 이희솔(27·울산시청)과 손영희(23·부산역도연맹)가 5, 6위에 그쳤다.

이희솔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2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 최중량급(75㎏ 이상) 결승전에서 인상 122㎏, 용상 153㎏, 합계 275㎏으로 5위를 기록했다.

손영희는 인상 118㎏, 용상 155㎏, 합계 273㎏으로 6위에 자리했다.

둘은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희솔은 장기인 인상에서, 손영희는 자신 있던 용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희솔은 인상 3차 시기에서 126㎏을 놓쳐 부담을 안고 용상을 시작했다.

손영희는 용상 1차 시기에서 155㎏에 성공한 뒤, 메달을 노리고 2차 시기에 162㎏을 신청했다.

162㎏은 손영희가 국내대회에서 성공한 적이 있는 무게였다. 그러나 손영희는 바벨을 머리 위에 든 뒤 균형을 잃어 ‘실패’ 판정을 받았다.

손영희는 용상 3차 시기에 166㎏을 신청하는 모험을 걸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북한 김국향은 멍쑤핑(중국)에 1㎏ 뒤져 금메달을 놓쳤다.

김국향은 인상 131㎏, 용상 175㎏, 합계 306㎏을 들었다.

멍쑤핑은 용상 마지막 시기에서 177㎏을 들어 합계 307㎏으로 김국향을 제쳤다.

리우올림픽 역도는 남자 105㎏급과 최중량급(105㎏ 이상) 경기를 남겨뒀지만, 한국 역도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리우에서 여자 53㎏급 윤진희가 동메달을 땄지만, 다른 6명은 메달을 얻지 못했다.

◇ 15일 전적(한국시간)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역도 여자 75㎏급

① 멍쑤핑(중국) 합계 307㎏

② 김국향(북한) 합계 306㎏

③ 사라 로블렌스(미국) 합계 286㎏

⑤ 이희솔(한국) 합계 275㎏

⑥ 손영희(한국) 합계 273㎏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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