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일본 피겨 아사다, 첫날부터 ‘강행군’

<올림픽> 일본 피겨 아사다, 첫날부터 ‘강행군’

입력 2014-02-07 00:00
수정 2014-02-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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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4)가 현지 입성 첫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이번 대회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스케이팅 트레이닝 베뉴에서 일본 아사다 마오가 훈련을 하고 있다. 아사다 마오는 오는 9일 부터 열리는 단체전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스케이팅 트레이닝 베뉴에서 일본 아사다 마오가 훈련을 하고 있다. 아사다 마오는 오는 9일 부터 열리는 단체전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아사다는 6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와 연습 빙상장에서 오전과 오후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전날 자정이 넘어서야 소치에 도착해 여장을 푼 아사다는 오전에 휴식을 취하는 대신 바로 빙판에 올랐다.

아침 일찍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 도착한 아사다는 밝은 표정을 유지했지만, 여독이 덜 풀린 탓에 몸은 무거워 보였다.

음악에 맞춰 훈련을 소화한 그는 한 차례 넘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점프의 질이 좋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잠시 휴식을 취하고 연습 빙상장으로 자리를 옮겨 치른 두 번째 훈련에서는 거의 실수를 하지 않은 채 훨씬 가벼운 점프를 선보이며 자신의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이번 대회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도 출전하는 아사다는 8일 열리는 단체전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소치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는 피겨 단체전은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등 네 종목 경기를 치러 합산 점수에 따라 국가별 순위를 매기는 종목이다.

아사다는 소치 도착 첫날부터 강행군을 벌이며 단체전에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페어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에 약한 일본은 메달 후보로 꼽히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캐나다와 미국, 러시아 정도가 금메달을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아사다는 단체전을 마친 뒤 19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출전할 때까지 일본빙상연맹이 전세 낸 링크가 있는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담금질을 하다가 소치로 돌아올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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