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새 둥지는 어디…

이대호, 새 둥지는 어디…

입력 2013-11-01 00:00
수정 2013-11-0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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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더 투자 않겠다” 포기… 소프트뱅크·MLB행 가능성

이대호(31)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 결별할 가능성이 짙어졌다.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31일 “오릭스 구단주가 내년 예산을 초과하는 돈을 구단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이대호가 팀 이탈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미야우치 요시히코 오릭스 구단주는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과 만나 이대호와의 계약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예산 외 자금 투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릭스는 이대호에게 2년간 총액 8억엔(약 86억원)을 제시했다. 2년 전 이대호가 받은 총액 7억 6000만엔보다 4000만엔 오른 금액이다. 이대호는 그러나 오릭스의 제안을 일축했다.

오릭스가 포기하면 이대호는 일본 내 다른 팀이나 메이저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막강한 자금력의 소프트뱅크가 이대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에게 4년간 18억엔까지 제시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언론도 “뉴욕 메츠 1루수로 매력적이다. 연평균 500만 달러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3-11-0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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