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전 4이닝 5피안타 4볼넷
MLB 데뷔 최장거리 홈런까지 허용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는 일본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장염 투혼’을 펼쳤지만 미국 진출 뒤 최장거리 홈런까지 맞으며 패전했다.오타니 쇼헤이
USA투데이 연합뉴스
이날 마운드에 올라 오타니가 처음 뿌린 공이 곧바로 피홈런으로 이어졌다. 1회 디트로이트 선두타자 라일리 그린에게 초구 152㎞짜리 몸쪽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그린이 받아친 타구는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비거리 136.55m로 오타니가 MLB 진출 뒤 허용한 최장거리 홈런으로 기록됐다.
오타니는 이어진 2회를 2사 만루의 위기까지는 잘 넘겼지만, 4회 2사 후 볼넷 2개와 빅터 레예스에게 우월 2루타를 내주고 추가로 2실점 했다. 오타니는 5회 공격에서 대타 커트 스즈키로 교체됐다.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가 장염 증세가 있다”고 전했다. 두 번 타석에 선 오타니는 볼넷 1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부상에서 복귀한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5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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