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 지난 시즌 KBL 우승·준우승팀 자격으로 출전
동아시아 프로농구 최강을 가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가 1일부터 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다.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가 지난 시즌 1·2위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다.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위크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에서 열린 최종 전술훈련 도중 한 데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단]
이 대회는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기 때문에 SK와 KGC는 국내 리그에서와는 다른 전술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식 KGC 감독은 “성격이 국가대항전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는 오세근과 오마리 스펠맨, 대릴 먼로가 동시에 뛰는 ‘트리플 포스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A조에 편성돼 타이베이(1일), 산미겔(4일)과 대결하고 B조의 SK는 베이 에어리어(2일), TNT 트로팡(3일)과 맞붙는다.
EASL 대비 일본 현지에서 가진 훈련 도중 포즈를 취한 KGC의 대릴 먼로(왼쪽), 오마리 스펠맨. [공동취재단]
우쓰노미야에는 또 2004년 일본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했던 노장 가드 다부세 유타(43)도 소속돼있지만 지난 1월 중순 이후 리그 성적이 없어 EASL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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