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펜싱 男 플뢰레 단체, 일본에 져 동메달

<아시안게임> 펜싱 男 플뢰레 단체, 일본에 져 동메달

입력 2014-09-25 00:00
수정 2014-09-25 17: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 대표팀이 일본에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준(26·로러스), 손영기(29·대전도시공사), 김민규(24·국군체육부대), 김효곤(24·광주시청)의 대표팀은 2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29-45로 패했다.

한국은 3라운드에 김민규가 치다 겐타(29)를 상대로 6-5로 앞섰을 뿐 8라운드까지 모두 일본에 5점 선취를 허용하며 밀렸다.

한국은 허준을 2, 6, 9번 주자로 배치해 마무리를 맡긴다는 계획이었지만 허준이 2라운드에서 미야케 료(24)에게 0-5로 완파 당하자 6, 9라운드 출전자를 김효곤으로 교체했다.

톱랭커가 빠진 한국은 기세에서 밀리면서 반전의 계기를 잡지 못했다.

16-40으로 시작한 마지막 9라운드에 김효곤이 8연속 득점하는 등 13점을 뽑아내는 대혈전을 벌였으나 역부족이었다.

한국 펜싱은 단체전에서 남자 플뢰레만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준결승에서 탈락한 한국은 자동으로 동메달을 받는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 중국은 4강에서 홍콩을 45-30으로 따돌렸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4연패를 이어온 중국은 5연패에 도전한다.

일본은 펜싱이 아시안게임에 도입된 1974년 테헤란 대회 이후 40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