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종합대회에서의)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은 점점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일이 되고 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 치사를 통해 남북한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서도 공동 입장과 단일팀을 성사시키기 위해 곧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남과 북은 이번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에 공동 입장했고 조정과 카누, 여자농구에 단일팀을 구성해 금 1, 은 1, 동메달 2개를 따는 역사적인 성과를 올렸다. 올해 초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해 화해의 전기를 마련했다.
바흐 위원장은 “우리는 남북 양측과 함께 대화해 도쿄올림픽에 공동 입장, 단일팀, 남과 북의 릴레이 등 뭐가 됐든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한 뒤 10월이나 11월에는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회장단이 북한의 건국일인 9·9절 기념 행사에 초청돼 7일쯤 북한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니 멜로(이탈리아) AIPS 회장은 물론,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이 AIPS 아시아 부회장 자격으로 방북해 북한 체육기자들과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