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회 그레그 다이크 회장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이 자국의 젊은 축구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이크 회장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빅클럽의 젊은 영국 선수들이 1군으로 올라갈 기회가 줄고 있는 상황이 회장 임기 중 최대 관심사였다”며 “개인적으로는 EU 잔류를 선호했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일이 생긴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EU 체제 안에서는 EU 내의 다른 나라 선수들이 취업비자(워크퍼밋) 없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뛸 수 있었지만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변화가 불가피하다.
프리미어리그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몰려들면서 영국에서는 자국 출신 선수 보호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는데 이적 시장에 장벽이 생기면 영국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출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는 게 다이크 회장의 생각이다.
다이크 회장은 “(계약이 끝난 선수는 EU 안에서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는) 보스만 판결 등은 앞으로 영국에 적용되지 않을 것인 만큼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다만 변화 폭은 지금 예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적 시장에 변화가 생기면 영국 구단들이 역시 유럽 선수들을 마음대로 영입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2년간의 협상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고든 테일러 회장은 “최고 실력을 갖춘 외국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오고 싶어한다면 뽑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브렉시트가 된다고 해서 선수들이 영국을 떠나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선수들이 유럽뿐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 왔든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다이크 회장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빅클럽의 젊은 영국 선수들이 1군으로 올라갈 기회가 줄고 있는 상황이 회장 임기 중 최대 관심사였다”며 “개인적으로는 EU 잔류를 선호했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일이 생긴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EU 체제 안에서는 EU 내의 다른 나라 선수들이 취업비자(워크퍼밋) 없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뛸 수 있었지만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변화가 불가피하다.
프리미어리그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몰려들면서 영국에서는 자국 출신 선수 보호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는데 이적 시장에 장벽이 생기면 영국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출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는 게 다이크 회장의 생각이다.
다이크 회장은 “(계약이 끝난 선수는 EU 안에서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는) 보스만 판결 등은 앞으로 영국에 적용되지 않을 것인 만큼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다만 변화 폭은 지금 예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적 시장에 변화가 생기면 영국 구단들이 역시 유럽 선수들을 마음대로 영입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2년간의 협상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고든 테일러 회장은 “최고 실력을 갖춘 외국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오고 싶어한다면 뽑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브렉시트가 된다고 해서 선수들이 영국을 떠나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선수들이 유럽뿐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 왔든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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