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혼자서는 힘들어...또 르브론에 무릎

커리, 혼자서는 힘들어...또 르브론에 무릎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3-16 17:12
수정 2021-03-1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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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128-97로 격파하고 2연승
레이커스는 르브론 트리플더블에 해럴 27득점으로 펄펄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홀로 27점 분전, 4쿼터엔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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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16일 LA레이커스와의 경기가 시작하기 전 올스타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르브론 제임스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16일 LA레이커스와의 경기가 시작하기 전 올스타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르브론 제임스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PA 연합뉴스

‘킹’ 르브론 제임스가 ‘슛도사’ 스테픈 커리에 또 완승을 거뒀다.

LA레이커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0~21시즌 미프로농구(NBA)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8-97로 대파했다. 페인트존을 지배한 몬트레즐 해럴이 슬램덩크 5방을 포함해 27점을 쓸어담으며 주연으로 활약했다. 제임스도 공수를 조율하며 22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4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으로는 98번째 트리플더블이다.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와 정규시즌 맞대결을 2승1패로 마무리 했다. 2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시즌 26승13패를 기록, 피닉스 선즈에 0.5경기 뒤진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0승20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하며 서부 9위를 달렸다.

1쿼터는 접전이었으나 2쿼터부터 끈끈한 수비가 위력을 발휘한 레이커스가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레이커스는 3쿼터 후반 20점 안팎으로 앞섰고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제임스가 3점슛 2방을 거푸 꽂았을 때는 108-80으로 28점 차까지 달아났다. 제임스는 리바운드 10개를 채우고 나서야 벤치로 물러났다. 커리는 3쿼터까지 3점슛 4개 포함 27점을 넣으며 슛감각이 되살아난 모습이었느나 점수 차가 벌어지자 4쿼터는 뛰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커리를 지원할 동료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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