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희망의 끈’은 소비자…”A/S에 만전 기하겠다”

팬택 ‘희망의 끈’은 소비자…”A/S에 만전 기하겠다”

입력 2014-08-12 00:00
수정 2014-08-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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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도 소비자 사후서비스(A/S)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다시금 강조했다.

팬택은 이날 이동통신사들과 이해 당사자들, 언론 등에 보낸 안내문에서 “기업회생과정 중에서도 최우선으로 팬택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달 10일 기자회견에서 이준우 팬택 대표가 “설령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사후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팬택이 법정관리 상황에 몰리면서도 A/S를 다시금 강조하고 나선 것은, 역시 마지막 ‘희망의 끈’이 소비자라는 점을 대내외적으로 확실히 하기 위해서다.

스마트폰을 만드는 제조사 입장에서 팬택이 법정관리를 통해 재기에 성공하려면 결국 소비자가 팬택 제품을 잊지 않고 계속 찾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이동통신사들도 팬택 제품 구매에 나설 것이고, 결국 현금흐름은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개선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팬택은 지난해부터 기존 제품의 운영체제(OS) 판올림을 더 장기적으로 보장하고, 이마트와 제휴한 A/S센터 등을 설치해 제품의 사후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정책을 일관되게 펴왔다.

이에 따라 사후서비스 부문에서 팬택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가 많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팬택 관계자는 “결국 회사가 다시 살기 위해서는 A/S를 강화하는 것이 해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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