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계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자율출퇴근제가 확산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워킹맘’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시차출퇴근제는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직원과 임산부가 적용 대상이다. 근무 형태에 따라 출근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30분 단위로 달리 적용해 운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전 7시에 출근하면 오후 4시에, 오전 10시에 출근하면 오후 7시에 퇴근할 수 있다. 근무 형태는 매월 변경할 수 있으며 한 번 선택하면 최대 6개월까지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제도에 대한 만족도에 따라 적용 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하루 4시간 이상 주 5일, 주 40시간 근무라는 틀 안에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자율출퇴근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국내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지난달 ‘스마트근무제’를 도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시차출퇴근제는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직원과 임산부가 적용 대상이다. 근무 형태에 따라 출근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30분 단위로 달리 적용해 운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전 7시에 출근하면 오후 4시에, 오전 10시에 출근하면 오후 7시에 퇴근할 수 있다. 근무 형태는 매월 변경할 수 있으며 한 번 선택하면 최대 6개월까지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제도에 대한 만족도에 따라 적용 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하루 4시간 이상 주 5일, 주 40시간 근무라는 틀 안에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자율출퇴근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국내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지난달 ‘스마트근무제’를 도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6-08-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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