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혁신 못하면 성장도 못한다”

구본준 “혁신 못하면 성장도 못한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7-01-19 22:52
수정 2017-01-20 0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 창립 70주년 CEO 전략회의

이미지 확대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이 “과거의 성공과 그 방식에 얽매여 스스로 혁신하지 못하면 이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18, 19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진행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에서 “대내외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는 구 부회장을 비롯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LG는 지속 성장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에서 ‘영속하는 기업으로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구 부회장은 “사업 구조 고도화를 한층 더 체계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경영혁신 활동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의 근간인 R&D와 제조 부문이 중심이 돼 제품 차별화와 생산 효율화를 이룸으로써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할 것”과 “저성장,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예측력 제고에 기반을 두고 잠재위험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7-01-20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