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 3사 5G기술 체험해 보니
드론기술 융합한 재난 안전 플랫폼 눈길VR기기 버튼 누르자 어느새 호텔 로비에
MWC 부스서 평택공장 로봇 원격 제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국내 통신 3사는 26일(현지시간) 5G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K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와 무인비행선, 드론 기술을 융합한 재난 안전 특화 플랫폼.
GSMA의 공동관인 ‘이노베이션시티’에 위치한 KT 전시관에서는 세계 최초로 5G와 무인비행선, 드론 기술이 융합된 재난 안전 특화 플랫폼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5G 스카이십 조종석에 앉아 기기로 원격 조종하니 화면에 부산 해운대 밤바다가 실시간으로 눈앞에 펼쳐졌고, 카메라의 각도를 달리하니 해운대 인근 도로에서 차들이 주행 중인 모습도 끊김없이 보였다. 바르셀로나에서 카메라의 방향을 조정하는 신호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에서 비행 중인 길이 10m, 높이 3m의 무인 비행선 스카이십에 전달되고,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과 비행 정보는 부산에 구축된 3.5 GHz 5G 네트워크와 국제회선을 통해 바르셀로나까지 전달됐다.
바로 옆에서는 여성용 마스카라를 조립하는 5G 커넥티드 로봇이 주목받았다. 로봇 지능 플랫폼에서 먼저 집어야 하는 부품 위치를 로봇에 알려주면 로봇은 부품 상자 속에 정렬되지 않은 부품을 집어서 여성용 마스카라를 정확하게 조립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국내 통신 3사는 26일(현지시간) 5G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SK텔레콤의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국내 통신 3사는 26일(현지시간) 5G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 5G 스마트폰 V50을 활용한 가상현실(VR) 콘텐츠.
글 사진 바르셀로나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9-02-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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