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윤진숙 장관 무능…기름유출 인재 릴레이”

전병헌 “윤진숙 장관 무능…기름유출 인재 릴레이”

입력 2014-02-04 00:00
수정 2014-02-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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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여수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처신에 대해 “자질 부족과 대처 능력의 무능으로 피해가 더 크게 확산된 것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4일 주장했다.

기름 닦는 전병헌 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운데)가 4일 기름 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전남 여수시 신덕동 신덕마을을 찾아 기름 범벅인 된 갯가에서 돌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기름 닦는 전병헌 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운데)가 4일 기름 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전남 여수시 신덕동 신덕마을을 찾아 기름 범벅인 된 갯가에서 돌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름 유출 피해를 본 여수시 신덕동 신덕마을을 찾아 이같이 밝히고 “수사 결과나 농해수위원회의 보고와 위원들의 조사를 종합해 (사퇴 문제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이 사고 현장에서 코와 입을 막은 사진이 찍힌 것을 독감 때문이라고 말한 데 대해 “국민의 실소를 자아내는 예능 수준의 인터뷰를 보면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해서는 “사고 발생 이후 대처 과정이나 사후 관리에 있어 미숙하고 늑장 대응으로 인재의 릴레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회 차원에서 보상 문제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 당직자와 의원들과 함께 신덕마을에서 주민과 간담회를 가진 뒤 방제복을 입고 기름이 묻은 돌을 닦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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