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중앙청사 모든 출입구에 자동인식시스템 설치

정부중앙청사 모든 출입구에 자동인식시스템 설치

입력 2012-10-15 00:00
수정 2012-10-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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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까지 정부중앙청사의 모든 출입구에 자동인식 출입시스템(스피드게이트)이 설치된다. 이에 따라 모든 출입자는 전자적으로 신분확인을 거친 후에야 청사로 들어올 수 있게 된다.

정부중앙청사가 가짜 출입증을 가진 남성의 방화·투신으로 맥없이 뚫린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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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투신 사건 이후 보안이 대폭 강화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15일 오후 직원들이 로비에 설치된 전자식 출입통제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이날 전자식 출입통제 개찰구는 평소와 달리 모두 닫혀 있어 출입증을 갖다 대야만 출입이 가능했다. 연합뉴스
방화·투신 사건 이후 보안이 대폭 강화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15일 오후 직원들이 로비에 설치된 전자식 출입통제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이날 전자식 출입통제 개찰구는 평소와 달리 모두 닫혀 있어 출입증을 갖다 대야만 출입이 가능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 서필언 제1차관은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까지 정부중앙청사 4개 출입구에 모두 자동인식 출입시스템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중앙청사 출입구는 정문과 후문, 외교통상부와 통하는 남문, 경복궁에서 지하통로로 들어오는 북문 등 모두 4곳이다. 지금까지는 후문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만 자동인식 출입시스템을 거치게 돼 있었다.

행안부는 앞으로 과천이나 대전, 세종청사 전 출입문에도 자동인식 출입시스템을 차차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행안부는 또 금속탐지기 통과와 짐 검색 등 보안검색대 운영을 24시간 해 위험물 운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공무원에 대해서는 보안검색을 하지 않았다.

아울러 정부청사 업무공간으로 들어오는 방문자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로비까지 내려와 출입자 확인절차를 거친 후 인솔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 차관은 “앞으로는 불편하더라도 출입 편의보다는 청사보안을 먼저 고려해 보안을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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