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과수, ‘리조트 붕괴’ 3차 현장감식 벌여

경찰·국과수, ‘리조트 붕괴’ 3차 현장감식 벌여

입력 2014-02-25 00:00
수정 2014-02-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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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은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3차 현장감식을 벌였다.

현장감식 작업엔 경찰과학수사대 및 국과수 소속 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체육관이 설계도에 맞게 지어졌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또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체육관 주기둥과 지붕이 만나는 부분, 주기둥 기초 부분 등도 면밀히 살펴봤다.

국과수는 이날 사고 현장에서 자재 표본을 추출, 정밀 분석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설계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도면 시뮬레이션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체육관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됐는지, 불량자재를 사용했는지, 다른 부실시공을 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박종화 경북경찰청 강력계장은 “앞서 이뤄진 1·2차 현장감식결과를 토대로 보다 면밀한 현장조사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사고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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