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이 6일 법무부에 정진웅 차장검사의 직무 배제를 정식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추미애 장관의 진상조사 지시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장관이 이 같은 지시를 내린 시점은 지난 5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왼쪽) 검사장과 정진웅(오른쪽) 차장검사. 연합뉴스
추미애 장관은 대검의 진상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정진웅 차장검사의 직무 배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검찰총장. 서울신문DB
앞서 추미애 장관은 지난달 12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지검이 압수한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몰라서 포렌식을 못 하는 상황”이라며 한동훈 검사장에게 수사 지연의 책임을 돌린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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