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2위
재기를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이혼남’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우즈는 30일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의 리지우드골프장(파71·7319야드)에서 막을 내린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을 종전 112위에서 65위까지 대폭 끌어올려 상위 100명이 나가는 2차 대회인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매트 쿠차(미국)는 5언더파 69타의 맹타를 휘둘러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 우승, ‘행운의 사나이’가 됐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7위, 케빈 나(27·타이틀리스트)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36위, 양용은(38)이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7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한 가운데 3라운드에서 컷 탈락한 최경주(40)와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역시 각각 랭킹 44위와 27위로 2차전에 안착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8-3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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