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반려동물 훈련사가 직접 집을 찾아가 반려동물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우리 동네 동물훈련사’가 다음달부터 추진된다. 광진구는 “지난해 동물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소음·공격 행위 같은 훈육 미숙으로 인한 민원이 전체의 56%를 차지했다”며 “전문가를 통한 행동 교정으로 이웃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려동물 훈련사는 유기견 입양 가구, 동물 이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동물 관련 민원 발생 가구를 우선 방문한다. 기초적인 배변 공간·생활 공간의 영역 구분부터 문제 행동 원인 분석을 통한 행동 교정까지 해준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동물소유자와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담한다. 구 관계자는 “민간동물보호단체인 ‘유기견 없는 도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반려동물 훈련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찾아가는 우리 동네 동물훈련사를 통해 이웃 간 충돌 없이 반려동물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기를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반려동물 훈련사는 유기견 입양 가구, 동물 이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동물 관련 민원 발생 가구를 우선 방문한다. 기초적인 배변 공간·생활 공간의 영역 구분부터 문제 행동 원인 분석을 통한 행동 교정까지 해준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동물소유자와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담한다. 구 관계자는 “민간동물보호단체인 ‘유기견 없는 도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반려동물 훈련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찾아가는 우리 동네 동물훈련사를 통해 이웃 간 충돌 없이 반려동물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기를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