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지난 5~7월 3개월 연속 캐나다에서 일본 도요타의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캐나다에서 월간 판매 1만 7155대를 기록해 미국의 포드와 GM, 크라이슬러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캐나다에서 만년 5위였던 현대기아차는 지난 5월을 기점으로 그동안 앞서왔던 도요타의 판매량을 추월했다. 지난달 도요타는 1만 4882대를 팔아 5위에 그쳤다. 올 1~7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현대기아차(10만 5875대)가 도요타(10만 8154대)에 뒤지고 있지만 이 추세라면 1~2개월 안에 역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측은 “지난달 3223대가 팔리면서 승용차 부문 5위에 오른 아반떼와 2733대가 판매되면서 7위에 오른 베르나(현지명 액센트)가 판매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투입된 투싼ix는 1250대가 팔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지난 3월에 출시된 쏘나타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1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캐나다에서 월간 판매 1만 7155대를 기록해 미국의 포드와 GM, 크라이슬러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캐나다에서 만년 5위였던 현대기아차는 지난 5월을 기점으로 그동안 앞서왔던 도요타의 판매량을 추월했다. 지난달 도요타는 1만 4882대를 팔아 5위에 그쳤다. 올 1~7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현대기아차(10만 5875대)가 도요타(10만 8154대)에 뒤지고 있지만 이 추세라면 1~2개월 안에 역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측은 “지난달 3223대가 팔리면서 승용차 부문 5위에 오른 아반떼와 2733대가 판매되면서 7위에 오른 베르나(현지명 액센트)가 판매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투입된 투싼ix는 1250대가 팔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지난 3월에 출시된 쏘나타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8-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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