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유로존이탈 위험 세계경제 전방위 위협”

“그리스 유로존이탈 위험 세계경제 전방위 위협”

입력 2012-05-29 00:00
수정 2012-05-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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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세계경제의 0.4%밖에 차지하지 않는 그리스 경제가 중국 등 전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미국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PIMCO)의 리처드 클라리다 글로벌 전략 어드바이저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은 담보가치를 떨어뜨려 최악에는 유럽에서 뱅크런과 신용경색, 추가 유로존 이탈을 야기할 경기침체와 더불어 국가부도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국제 무역과 금융시장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그리스 유로존 이탈에 따른 고통은 유로존 지역에 결코 한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JP 모건 체이스는 유로존에서 1%포인트의 성장후퇴는 다른 지역에서 0.7%포인트의 성장률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추산했다.

영국과 중국 등 수출국들이 어려움을 겪고 원자재 생산국가인 러시아도 유가 하락에 직면하고 사정이 좀 나은 미국조차도 리먼 브러더스 파산사태 이후의 금융시장 혼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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