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충전소 26기 공급
효성그룹은 한국전력이 주관하는 전기차 공동 이용 시범사업의 ‘충전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돼 이달부터 일반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충전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전기차 공동 이용 사업은 주택가 근처에 있는 보관소나 충전소에서 차량(전기차)을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 쓰고 지정된 지역에 반납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다. 효성은 이번 사업에서 급속충전시스템 4기, 완속충전시스템 22기를 공급한다. 이번 충전시스템은 전기차 충전 기능 외에 충전소 이용 정보 제공, 차량 고장 시 긴급 구난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무인으로 운영된다.
전기차는 기아차 ‘레이’가 쓰이며 오는 10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시간당 8000원으로 유료화된다. 사용자는 온라인(www.evshare.co.kr)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보관소 차량을 선택하고 건네 받아 운행할 수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2-08-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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