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폭염 등의 여파다.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가 지난달에 비해 0.4%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가 상승한 것은 석 달 만이다.
특히 신선식품지수가 4.6%나 급등했다. 폭염 여파로 신선채소는 8.0%, 신선과실은 5.7% 각각 올랐다. 양상추(90.0%), 시금치(64.2%), 수박(55.4%), 오이(33.8%)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식료품·비주류음료와 교통비도 각각 1.1%, 1.0% 올랐다. 기타상품·서비스부문(0.7%), 주류·담배(0.5%), 주택·수도·전기·연료(0.4%), 교육비(0.4%)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들도 소폭이지만 줄줄이 올라 소비자들의 ‘체감물가’ 지수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가 지난달에 비해 0.4%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가 상승한 것은 석 달 만이다.
특히 신선식품지수가 4.6%나 급등했다. 폭염 여파로 신선채소는 8.0%, 신선과실은 5.7% 각각 올랐다. 양상추(90.0%), 시금치(64.2%), 수박(55.4%), 오이(33.8%)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식료품·비주류음료와 교통비도 각각 1.1%, 1.0% 올랐다. 기타상품·서비스부문(0.7%), 주류·담배(0.5%), 주택·수도·전기·연료(0.4%), 교육비(0.4%)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들도 소폭이지만 줄줄이 올라 소비자들의 ‘체감물가’ 지수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2-09-0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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