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고객 불만 ‘KB호민관’이 접수

KB국민은행, 고객 불만 ‘KB호민관’이 접수

입력 2014-02-21 00:00
수정 2014-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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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은행 업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9시까지 영업하는 KB국민은행 직장인 특화점포에서 한 직원이 지점을 찾은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직장인들이 은행 업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9시까지 영업하는 KB국민은행 직장인 특화점포에서 한 직원이 지점을 찾은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올해 고객에 대한 은행의 가치 극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돈이 되는 고객에게만 집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다는 뜻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각종 금융사고로 홍역을 치른 국민은행은 올해 초 전 직원이 참여하는 ‘신(新)윤리경영 실천 선언식’을 통해 윤리 영업과 고객에 대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건호 행장은 “고객 만족과 성과관리 체계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업점장이 직접 나서 고객의 의견을 듣는 현장형 고객관리 체제를 가동하고 ‘KB호민관 제도’를 도입해 고객 의견을 경영과 업무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주사와 함께 외부 전문가 4명과 내부 경영진 5명으로 구성된 조직문화 쇄신 위원회도 구성해 소비자 입장에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사고 위험이 높은 업무에 대한 명령휴가제도를 실시하고 순환근무제도와 직무순환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강점인 소매금융에 대한 핵심 경쟁력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장인을 위한 ‘9 To 9형’ 점포 운영 등으로 고객 중심 영업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2014-02-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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