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부채감축 비중 확대
공공기관들이 올해 6조 2000억원 상당의 부채를 조기 감축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올해 부채 감축 비중을 확대하는 부채감축계획 수정안을 최근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말 확정한 부채 감축 계획이 가급적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중간평가에 ‘계획수립의 적극성’ 지표를 추가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 부채 감축 규모가 2014~2017년 전체 감축 목표의 25% 이상 되면 중간평가 계량지표 항목에 만점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개 기관이 2015년 이후로 감축할 예정이었던 6조 2000억원의 부채를 올해 조기에 줄이기로 했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2017년 기준으로 41개 공공기관의 부채 규모는 520조 9000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3000억원 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4-06-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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