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역대 최다 판매 ‘눈앞’…신형i20 효과

현대차, 인도 역대 최다 판매 ‘눈앞’…신형i20 효과

입력 2014-11-14 00:00
수정 2014-11-14 07: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자동차가 신형 i20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인도에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도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3만8천1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이런 판매 증가율은 혼다(18.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는 전체 판매 대수가 작년보다 5.1% 감소한 가운데 혼다와 현대차, 마루티 스즈키(1.0%) 등 세 업체만 플러스 성장을 나타냈다.

업체별 판매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지난달 9만7천여대를 판매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시장점유율 17.3%를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런 판매 호조는 7월 출시된 신형 i20의 신차 효과에 힘입은 것이다.

신형 i20은 인도 공장에서 현지 맞춤형 차량으로 만든 전략 소형차로, 8월 6천627대, 9월 8천902대에 이어 지난달에도 8천895대가 판매됐다.

신형 i20 외에도 그랜드 i10과 그랜드 i10의 세단형 모델인 엑센트 등 최근 선보인 두 신차 모델도 각각 8천400대와 4천629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신차 3종이 전체 판매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시장에서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0% 늘어난 34만3천456대에 달해 2012년(39만1천276대)의 실적을 뛰어넘어 올해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