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무너짐 원인은…아모레퍼시픽 세계화장품학회 혁신 연구 발표

메이크업 무너짐 원인은…아모레퍼시픽 세계화장품학회 혁신 연구 발표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3-09-08 09:40
수정 2023-09-08 09: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모레퍼시픽은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혁신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송채연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이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주사 전자 현미경과 X선 현미경을 이용한 화장막 평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송채연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이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주사 전자 현미경과 X선 현미경을 이용한 화장막 평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연구는 ‘주사 전자 현미경과 X선 현미경을 이용한 화장막 평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주제로 화장품의 표면 및 내부 구조 특성, 당김과 같은 특성을 객관적으로 정량화할 수 있는 화장품 신규 평가법에 대한 것이다. 이는 화장막의 구조 변화를 마이크로 또는 나노 크기 수준에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 것으로, 해당 연구를 활용하면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원인을 파악하고 무너짐이 적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 연구·개발(R&I) 센터는 3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식물들의 고유 품종 DNA 바코드와 감별 알고리즘’, ‘pH 감응성 고분자를 활용해 100nm 이하 전달체를 만드는 기술’, ‘성별과 면도 습관이 남성의 피부 장벽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CTO)은 “이번 세계화장품학회를 통해 전 세계의 훌륭한 과학자분들과 함께 화장품 과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 논의하고, 아모레퍼시픽의 최신 연구와 기술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연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IFSCC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 학회로, 화장품 연구자들 간의 국제 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59년 설립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