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상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 1440원 돌파

[속보] 비상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 1440원 돌파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4-12-04 00:29
수정 2024-12-0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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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2년여만에 1440원까지 치솟았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2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9.7원 급등한 1441.0원을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에 ‘강달러’ 현상이 극에 달했던 2022년 10월 25일 이후 약 2년 1개월만의 최고 수준이다.

환율은 이날 장중 1400원대에 머물렀으나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10시 30분부터 급등했다.

국내 증시 야간선물옵션 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지수는 전날 밤 10시 30분부터 하락 전환해 4%대까지 급락했다.

금융시장이 요동칠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오후 10시 40분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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