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 한 중소업체가 10년간 6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위그선이 처음으로 해외로 수출된다. ‘비행선박’으로 불리는 위그선은 바다에서 선박처럼 운항하다 고도 150m 미만의 높이로 비행이 가능한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로, 국제법상 선박으로 분류된다.
아론비행선박산업(아론)은 유럽 굴지의 여객선사이자 이탈리아 최대 여객선사인 알리라우로에 위그선(모델명 M80) 5척을 1650만 달러에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조현욱 아론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1호선 납품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5호선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라며 “8인승 위그선이 수출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론비행선박산업(아론)은 유럽 굴지의 여객선사이자 이탈리아 최대 여객선사인 알리라우로에 위그선(모델명 M80) 5척을 1650만 달러에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조현욱 아론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1호선 납품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5호선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라며 “8인승 위그선이 수출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2023-03-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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