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조사인력 충원”
18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정치인 테마주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이창수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1국장은 21일 “정치인 테마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치인 테마주들의 주가 상황에 따라 조사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고 새 제도를 도입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돈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총괄부장도 “대선 경쟁이 본격화되면 정치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며 “특정 세력이 그룹을 지어 주가를 끌어올리는 등의 행위가 포착되면 조사를 거쳐 즉각 검발에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테마주특별조사반의 하은수 팀장은 “지금은 대선 후보가 모두 확정되지 않아 정치인 테마주가 난립하고 있지만 후보가 결정되면 테마주 종목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2012-08-22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