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간통 혐의로 교수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인 여성 사키네 모하마디 아시티아니(43)를 브라질로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브라질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전날 국영 TV를 통해 “아시티아니를 브라질에 보낼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이란 사법당국의 입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티아니 사건으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의 사이에 어떠한 문제도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룰라 대통령은 “누군가 돌팔매질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란 당국에 아시티아니에 대한 처벌 결정 철회를 요청했고, 이란 사법부는 최초 선고했던 돌팔매질 사형을 교수형으로 바꿨다. 아시티아니에 대한 최종 판결은 오는 21일 나올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사키네 모하마디 아시티아니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그는 이어 “아시티아니 사건으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의 사이에 어떠한 문제도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룰라 대통령은 “누군가 돌팔매질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란 당국에 아시티아니에 대한 처벌 결정 철회를 요청했고, 이란 사법부는 최초 선고했던 돌팔매질 사형을 교수형으로 바꿨다. 아시티아니에 대한 최종 판결은 오는 21일 나올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8-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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