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향후 2년 50% 매출성장…IBM,HP 제칠 듯”

“애플 향후 2년 50% 매출성장…IBM,HP 제칠 듯”

입력 2011-03-26 00:00
수정 2011-03-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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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들의 수요가 촉발될 것으로 보여 향후 2년간 50%가 넘는 매출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 리서치의 최고경영자(CEO) 조지 콜로니는 25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아이패드 1천500만대를 판매했으며 아이폰은 지난 4년간 9천만대나 팔았다.

이 같은 첨단기기 수요는 쇼핑과 업무, 게임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형성했고, 이는 다시 고객들에게 애플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있어 애플의 매출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결국 IBM이나 휴렛패커드(HP)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는 게 콜로니의 설명이다.

HP와 IBM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1천260억달러와 999억 달러였으며 올해 9월에 끝나는 애플의 이번 회계연도 매출 전망은 블룸버그의 집계결과, 1천3억달러였다.

애플에 대한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창업자이자 CEO인 스티브 잡스가 회사를 떠난 이후 회사의 진로결정이 될 것이라고 콜로니는 말했다.

그는 “애플은 2년 주기로 새로운 첨단 기기를 선보여 왔다”며 “하지만 CEO인 잡스가 없으면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고, 이는 회사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로니는 전통적인 웹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터넷에 접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너무 ‘웹 중심적’이어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글이 온라인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다면서 전통적인 웹 중심이어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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