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명가수, 스위스 공연일정 중 사망

이탈리아 유명가수, 스위스 공연일정 중 사망

입력 2012-03-02 00:00
수정 2012-03-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탈리아 유명 가수인 루치오 달라가 1일 스위스 몽트뢰에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숨졌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보도했다. 향년 68세.

오는 4일 69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던 달라는 몽트뢰에서 콘서트를 열던 중이었다.

1943년 볼로냐에서 태어난 달라는 1960년대 재즈 클라리넷 연주자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196년 ‘플리퍼스’라는 밴드와 함께 첫 앨범을 냈고, 유명한 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1979년 달라의 이름을 단 앨범은 100만 장 이상 판매됐고, 전설적인 오페라 가수 엔리코 카루소에게 헌정한 곡 ‘카루소’를 작곡했다. 파바로티가 부른 카루소는 무려 900만 장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탈리아 음악계는 달라의 죽음을 애도했다.

파바로티의 미망인 니콜레타 만토바니는 “그는 남편의 훌륭한 친구였고 위대한 아티스트였으며 놀라운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힘든 시기에 그는 늘 내 곁에 있어줬다”고 말했고, 이탈리아 팝스타 로렌초 자바노티는 트위터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