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와 금이 경제위기 최고의 자산”< FT>

“옥수수와 금이 경제위기 최고의 자산”< FT>

입력 2012-08-10 00:00
수정 2012-08-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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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위기 이후 수익률이 높은 투자대상은 옥수수, 귀금속, 원유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 도이치방크의 자료를 인용해 최근 미국의 가뭄으로 가격이 급등한 옥수수의 지난 5년간 수익률이 144%에 달했으며 금과 은은 각각 143%, 121%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독일, 미국의 국채도 지난 5년간 54%, 40%, 38%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주식시장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 S&P 500지수는 각각 15%, 8%의 수익을 거뒀으며 범유럽지수라 할 수 있는 Stoxx 유럽 600지수와 일본 니케이 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그리스의 Athex 지수는 각각 지난 5년간 -85%의 수익률을 보여 경제 위기 이후 최악의 투자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수수와 귀금속의 투자수익률이 높아진 이유는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세계 경기가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부담이 큰 자산 대신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과 실물자산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모건 스탠리에서 투자 담당 매니저로 일하는 나브테즈 난드라는 “지난 5년 동안 투자자들에게 예상 밖의 일이 발생해 대체 자산이 관심을 끌었다”며 “선진국 채권과 주식뿐만 아니라 금, 은 농업분야 투자에 대한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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