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대국 콜롬비아에 스타벅스ㆍ네스프레소 진출

커피대국 콜롬비아에 스타벅스ㆍ네스프레소 진출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4-07-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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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의 하나인 콜롬비아에 최근 스타벅스와 네스프레소가 잇따라 매장을 개설했다.

스타벅스와 네스프레소는 높은 경제 성장을 구가중인 4천700만 인구의 콜롬비아서 새 시장을 개척하고 남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콜롬비아 경제는 올해 1분기에 6.4%의 성장을 기록했다.

네스프레스의 모회사인 네슬레의 마케팅 책임자는 콜롬비아 현지 브랜드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에는 환 발데스 커피 체인이 200개에 가까운 커피전문점을 두고 있다. 결국 스타벅스와 네스프레소는 환 발데스 체인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타벅스와 네스프레소는 현지의 비판적인 여론을 봉쇄하기 위해 콜롬비아 산 원두를 사용하겠다고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콜롬비아는 브라질, 베트남과 함께 3대 커피 생산국으로 작년에 60kg 짜리 1천150만 포대의 커피를 생산해 이를 대부분 수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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