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퇴진 후 유혈진압 무죄 선고까지 주요일지>

<무바라크 퇴진 후 유혈진압 무죄 선고까지 주요일지>

입력 2014-11-29 00:00
수정 2014-11-29 19: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에서 2011년 초 시위대 유혈 진압과 일부 부패 연루 혐의에 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무바라크는 공공 자금 횡령으로 지난 5월 징역 3년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바로 풀려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다음은 2011년 1월 발발한 시민혁명으로 무바라크가 권좌에서 물러난 뒤 1심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가 이날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 주요 일지.

◇2011년

▲1.25 = 무바라크 대통령 퇴진 및 정치·경제 개혁 요구 대규모 시위 시작

▲2.11 = 무바라크 퇴진 발표…1월25일부터 2월11일까지 시위대 850여명 사망

▲4.12 = 검찰, 무바라크 구속

▲4.13 = 무바라크, 검찰 조사 중 병원 입원

▲8.3 = 무바라크와 두 아들, 전 내무부장관, 첫 재판

▲10.28 = 법원, 무바라크 일가 자산 동결

◇2012년

▲1.5 = 검찰, 무바라크에 사형 구형

▲2.22 = 무바라크, 피고인 최후 진술 거부

▲6.2 = 법원, 무바라크에 종신형 선고

▲6.19 = 무바라크, 병세 악화로 교도소에서 외부 병원으로 이송…임상적 사망설 제기

◇2013년

▲1.13 = 법원, 항소심서 무바라크 1심 선고 파기환송

▲4.18 = 무바라크, 군 병원서 카이로 남부 토라 교도소로 이송

▲4.28 = 법원, 무바라크 석방 요청 기각

▲5.11 = 이집트 무바라크 파기환송심 개시…검찰 새 증거 제출

▲8.19 = 법원, 무바라크 일부 부패 혐의 관련 무죄 선고·석방 명령…다른 부패 혐의로 구금은 유지

◇2014년

▲5.21 = 법원, 공적 자금 횡령으로 무바라크에 징역 3년 선고

▲9.27 = 법원, 기록 검토 등으로 무바라크 파기환송심 선고일 11월로 연기

▲11.29 = 법원, 무바라크의 시위대 유혈 진압과 일부 부패 혐의 무죄 선고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