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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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9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에 이렇게 말했다.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 대한 축하 의사를 재차 표현한 뒤 “미일 동맹을 더욱 강고히 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미일 양국은 민주주의, 보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
또 스가 총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자가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 야외무대에서 승리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그러나 스가 총리는 이 글에서 축하의 말을 전하는 동기로 볼 수 있는 ‘당선’이나 ‘대선 승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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