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다 전 총리, 시진핑과 베이징서 극비 회담”

“日 후쿠다 전 총리, 시진핑과 베이징서 극비 회담”

입력 2014-08-03 00:00
수정 2014-08-03 14: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가 지난달 27∼2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극비리에 회담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복수의 중일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두사람은 11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양국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이 2012년 9월 일본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국유화한 이후 일본 인사를 만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회담은 일본 외무성을 거치지 않고 후쿠다 전 총리와 중국 측이 독자적인 루트로 조정해 성사됐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한편 중남미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일 밤(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1월 APEC 정상회의때 중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