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해줘”…900년전 바이킹 밸런타인 카드 발견

“키스해줘”…900년전 바이킹 밸런타인 카드 발견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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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시대 연인들도 고대 게르만문자인 룬문자로 사랑 고백을 했다는 증거물이 나왔다.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연구팀이 “키스해줘”라고 판독되는 900년 이상 된 룬문자를 발견했다면서 바이킹의 밸런타인데이 카드인 셈이라고 현지 언론 로컬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문자는 바이킹의 옛 수도인 스톡홀름 북부 시그투나 부근에서 발견된 뼛조각에 쓰여 있었다.

연구팀의 요나스 노르비 박사는 “룬문자는 비밀스런 내용을 감추려는 암호화된 문자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연구결과 일상적이고 짧은 내용을 담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가 이번에 판독된 “키스해 줘”라는 내용은 스웨덴 룬문자 학자들이 오래전부터 판독할 수 있는 암호였지만, 80여개 메시지 중 9개는 지금까지는 판독이 불가능한 ‘외툰툰빌루르 암호’로 쓰여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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