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프론트맨. 넷플릭스 제공
최후 1인에게 500만원
‘오징어 게임’ 마케팅 확산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12일 강릉의 한 대형 숙박업소는 최후의 1인에게 500만원을 주는 오징어 게임을 한다고 공지했다.
오징어 게임은 참가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24일 숙박업소 인근 야외 소나무 숲에 참가자들이 집결한 뒤 열린다.
게임 전 참가자에게 초대장을 보내고,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게임은 드라마 속 게임보다는 적은 4가지이다.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각 게임에서 탈락자가 발생한다. 각 과정을 거쳐 최후의 1인이 된 참가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준다.
‘오징어 게임’의 화려하고 독특한 세트와 원색 복장들은 해외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다. 넷플릭스 제공
1라운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2라운드 ‘줄다리기’, 3라운드 ‘설탕뽑기’, 4라운드 ‘딱지치기’ 토너먼트로 이뤄져 승자를 가린다. 프런트맨은 모든 게임이 종료된 후 얼굴이 공개된다.
숙박업소 관계자는 이날 “참가 자격은 투숙객과 비 투숙객 관계없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릉의 한 수련원도 마당에 커다랗게 오징어 게임을 그려 놓아 어린이를 비롯한 이용객들이 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오징어 게임 열풍을 이용한 마케팅을 계획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인도를 포함한 넷플릭스 서비스가 지원되는 83개국 모두에서 1위를 하는 등 사상 최고치 주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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