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유산 위험↑

과민성대장증후군, 유산 위험↑

입력 2012-03-26 00:00
수정 2012-03-26 13: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유산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유니버시티 칼리지 코크(University College Cork) 의과대학 산부인과전문의 알리 카샨(Ali Khashan) 박사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임신여성은 유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카샨 박사는 1990-2008년 사이에 임신한 여성 10만 여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유산 위험이 20% 높았다고 밝혔다.

일반여성의 유산율은 평균 6%인데 비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여성은 7.5%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만성피로증후군, 섬유근육통과도 연관이 있는 만큼 유산이 이런 질환과도 연관이 있는지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설사, 변비, 불규칙한 배변, 복통 등이 따르는 복합적인 소화기질환으로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체로 35세 이전에 시작되며 남성보다 여성에 많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