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신진인사 공천배제 가능성 커 걱정”

문성근 “신진인사 공천배제 가능성 커 걱정”

입력 2012-02-21 00:00
수정 2012-02-21 09: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문성근 최고위원은 21일 4ㆍ11 총선 공천심사와 관련, “통합의 효과를 내는데 굉장히 기여하고 있는 분들이나 신진 유능 인사들이 공천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야권 통합 기여자 및 정치신인이 자기들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1인 독재를 만들어 30%, 40%씩 공천 물갈이를 한다고 천명해버리는데 우리는 민주화한 제도 속에서 (물갈이를) 이뤄야 하기 때문에 미비한 부분이 발생해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문 최고위원은 ‘공천심사위원회가 지도부에 김진표 원내대표의 불출마를 요구했다’는 소문에 대해선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 “새누리당이 워낙 극우적인 성향이어서 민주진영은 스펙트럼이 넓을 수밖에 없어 여러 분들이 섞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부인했다.

그는 “그러나 당의 방향을 좌우하는 중요한 직책의 경우에는 많은 분들이 동의할 수 있는 분이 맡는 게 좋지 않은가라는 인식은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최고위원은 총선 후보자의 도덕성 평가 기준과 관련, “1, 2심에서 다툼의 소지가 없는, 즉 유죄인 것이 명백한 경우는 당선돼도 재선거 가능성이 커 명백하게 판단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임종석 사무총장의 경우는 재판부도 ‘돈을 받지 않은 것은 인정한다’고 했기 때문에 다툼의 소지가 있는 사안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