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임종석 사무총장직 사의 반려

한명숙, 임종석 사무총장직 사의 반려

입력 2012-03-09 00:00
수정 2012-03-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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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사무총장이 9일 4ㆍ11 총선 공천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반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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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임종석 사무총장이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 사무총장은 “오늘 사무총장으로 서울 성동구의 총선후보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라며 총장직 및 성동을 총선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임종석 사무총장이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 사무총장은 “오늘 사무총장으로 서울 성동구의 총선후보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라며 총장직 및 성동을 총선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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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대표는 이날 사무총장과 총선 후보직 사의를 표명한 임 총장의 사의를 반려했다고 신경민 대변인이 전했다.

한 대표는 “대선까지는 중요한 국면이라서 임 사무총장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반려 이유를 설명했다.

한 대표는 “임 총장의 사퇴가 안타깝다. 그가 진실하다는 믿음에 변함이 없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표시했다.

한 대표가 사무총장 인사권을 갖고 있어 ‘법적’ 사퇴는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임 총장이 반려 의사를 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임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연대 성사 이후에 부담을 책임지고 싶었지만 세상 일이 늘 마음같지 않았다”며 “사무총장으로, 서울 성동구(성동을)의 총선후보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고 사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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