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 ‘윤일병 폭행사망’ 추궁

與,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 ‘윤일병 폭행사망’ 추궁

입력 2014-08-03 00:00
수정 2014-08-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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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장관 참석…재발방지책 등 보고

새누리당은 지난 4월 발생한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의 선임병에 의한 집단폭행 사망사건과 관련, 3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일부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한민구 국방장관과 육군본부 관계자 등으로부터 윤 일병 폭행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간담회에서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에 일어난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는 한편, 강도 높은 재발방지책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이 일요일에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그만큼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7·30 재·보선을 압승으로 이끈 이후 민생을 보다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군은 윤 일병 사망사건 전모와 오는 6일 발족하는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 운영 등 향후 대책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의 공분을 사는 군부대 폭행 사망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면서 “군으로부터 사건 경위 보고를 받고,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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