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7개국 차관, 한국 온다...“협력 동반자 인식 기대”

중미 7개국 차관, 한국 온다...“협력 동반자 인식 기대”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1-10-26 18:03
수정 2021-10-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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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통령실 중미특별보좌관 방한
최종건 1차관 주재로 첫 삼각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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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8일 서울에서 최종건 1차관 주재로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2020.8.23 뉴스1
외교부는 28일 서울에서 최종건 1차관 주재로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2020.8.23 뉴스1
한국과 중미, 미국 등 3자가 참여하는 첫 다자대화 플랫폼인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이 28일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최종건 1차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벨리즈 외교차관 및 파나마 통상차관이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에서도 마진 알파키흐 부통령실 중미특별보좌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방한한다.

한미는 지난 5월 정상회담에서 중미 북부 3개국(엘살바도르·과테말라·온두라스) 이주민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한스페인대사도 참석해 우리의 대(對) 중미 협력에 대한 스페인 측의 공조 방안도 논의한다.

외교부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미국 및 중미 국가들에게 협력의 진정한 동반자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을 통한 협력 등 교역 투자 활성화, 디지털 전환, 친환경 기반시설 구축, 농업현대화, 보건협력, 개발협력 등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2021년도 중남미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를 화상 개최했다.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17개 협력국에 주재하는 개발협력담당관이 참석했다. 중남미 지역에 대한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는 약 1억 9200만 달러로, 전체 ODA의 10.6%다. 다른 선진 공여국(6.7%)과 비교해 작지 않은 규모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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