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원장 김종인·김병준·김한길 인선, 정권교체가 시대정신”

윤석열 “선대위원장 김종인·김병준·김한길 인선, 정권교체가 시대정신”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11-21 15:40
수정 2021-11-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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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한길 회동 뒤 공식 발표

총괄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김병준 盧정부 靑정책실장
전 민주당 대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 합류
“중도·합리적 진보 함께할 플랫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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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사무실에서 김 전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1.11.2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사무실에서 김 전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1.11.2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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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사무실에서 김 전 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당 대표가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선대위와 별도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 후보는 “김한길 전 대표께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권교체에 함께 하기로 했다”면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도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를 아직은 주저하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 이분들이 모두 함께할 플랫폼을 마련해서 정권교체에 동참하기로 해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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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사무실에서 김 전 대표와 회동을 갖고 있다. 2021.11.2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사무실에서 김 전 대표와 회동을 갖고 있다. 2021.11.21.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종인(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오른쪽)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신문 DB
김종인(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오른쪽)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신문 DB
윤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과 본부장들은 저희가 조만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결론은 정권교체다. 정권교체야말로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라면서 “국민의힘도 이제는 중원을 향해 두려움 없이 몽골기병처럼 진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김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선대위 인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을 만난 것은 지난 5일 후보선출 직후 인사차 예방한 이후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윤 후보측 관계자는 언론에 “김종인·김병준 전 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 등 소위 ‘3김(金)’은 서로 잘 알고 가까운 사이”라면서 “세 분을 한꺼번에 모시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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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2021.11.21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2021.11.21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尹, 성경 들고 사랑의교회서 예배
장제원 의원 나와 尹 맞이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후보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는 장제원 의원이 교회 앞에서 윤 후보를 맞이했다.

성경책을 가지고 온 윤 후보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신도들과 악수를 하며 교회에 들어섰고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윤 후보는 장 의원과 예배석 한 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아 고개를 숙이고 기도했다.

윤 후보측에 따르면 장 의원이 사랑의교회 예배 일정을 마련해 현장에 함께 동행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지난달 10일에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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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하며 교회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2021.11.21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하며 교회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2021.11.21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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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왼쪽)대선후보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 김 전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1.11.15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윤석열 (왼쪽)대선후보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 김 전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1.11.15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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