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지역에 26~27일 또다시 폭우가 내렸다고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인 랴오닝(遼寧)성 홍수통제본부가 전했다.
홍수통제본부에 따르면 북한 신의주와 마주한 단둥(丹東)에서 26일 오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78㎜의 비가 쏟아졌으며 지난 19일 이후 압록강 수위가 좀처럼 줄지 않아 해상 운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홍수통제본부 관계자는 27일 서해 밀물 탓에 압록강 하구의 수위가 더 올라가고 강물이 불어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랴오닝성 일대에서는 19일부터 나흘간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하면서 4명이 숨지고 25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또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 기간 평안북도 신의주와 의주 지역에서도 300㎜가 넘는 호우로 주택 7천750여 가구가 침수,파괴되고 7천200여 정보의 농경지가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홍수통제본부에 따르면 북한 신의주와 마주한 단둥(丹東)에서 26일 오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78㎜의 비가 쏟아졌으며 지난 19일 이후 압록강 수위가 좀처럼 줄지 않아 해상 운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홍수통제본부 관계자는 27일 서해 밀물 탓에 압록강 하구의 수위가 더 올라가고 강물이 불어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랴오닝성 일대에서는 19일부터 나흘간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하면서 4명이 숨지고 25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또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 기간 평안북도 신의주와 의주 지역에서도 300㎜가 넘는 호우로 주택 7천750여 가구가 침수,파괴되고 7천200여 정보의 농경지가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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