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용 탄환 6천발 놓고 사라져

스포츠용 탄환 6천발 놓고 사라져

입력 2011-05-13 00:00
수정 2011-05-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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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발이나 되는 스포츠 사격용 탄환이 한 남성의 자진 신고로 경찰에 인계됐다.

금천경찰서는 13일 익명의 남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스포츠용으로 쓰이는 라이플 탄환과 센터파이어권총 탄환 등 6천여발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6시40분께 지구대에 전화해 불법무기류 신고절차와 신고자의 처벌여부 등을 묻고나서 금천구 시흥동의 한 세탁소 옆에 탄환을 놓고 가겠다고 알렸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오전 7시께 해당 장소에서 포대 자루 2개에 담긴 탄환을 수거했다.

이들 탄환은 스포츠 사격장에서 쓰이는 것으로 인명 살상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ㆍ경 합동 정보조사위원회 조사결과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5월 한 달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정해 신고자에게 형사책임을 면제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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